괭이부리말 아이들,소설이나 수필은 잘 읽지 않는 버릇때문인지 별로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그런데 40대중반이 넘어서고 일에 신경을 쓰다보니 복잡하고 긴글은 읽기가 싫어졌다.한마디로 생각하고 추론하기에는 머리가 안따른다.그러다보니 점점 손에서 책이 멀어지고 책을 거의 안읽게 되었다.그래서 집에 있는 책 중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랐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10여년전부터 여러곳에서 들었던 책제목이었다.저녁시간 눈에 띄어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어 단번에 읽을 수 있었다.괭이부리말이라는 동네 설명으로 시작하여 쌍둥이 숙자와 숙희, 동준이와 동수형제이책의 실재 주인공으로 할 수 있는 유도 아저씨 영호, 김명희 선생님, 명환, 호용이이 사람들이 괭이부리말에서 살며 벌어지는 힘들고 어렵지만 따뜻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