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생각/책 그리고 생각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을 읽고

liebero 2023. 4. 3. 09:54
리사 팰트먼 배럿
@2021/08/16
더퀘스트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34636
⭐️⭐️⭐️⭐️⭐️
 

느낀점>

뇌과학이라는 과학적이고 어려운 분야에 대해 마치 수필이나 산문처럼 쉽고 내용도 알차게 쓴 책이다. 내용 전개가 흥미진진하여 쉽고 빠르게 읽었고 내용도 쉽게 기억이 났다. 뇌가 생각하기 위해 있는게 아니다라는 흥미진진한 시작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잘못된 지식을 쉽게 깨주었다. 본능 감성, 이성에 따라 뇌가 구분되어 있다는 선입견을 가차없이 깨부셨다. 아직도 많은 책에서 예로 설명되어 읽었던 부분인데 잘못되었음을 충분히 직감할 수 있었다. 뇌는 네트워크이고 어린뇌를 양육해야 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인간의 감정과 마음을 만든다는 전반적인 내용은 재미있고 과학적인 설명이었다. 작은 책에 180쪽이라는 정말 짧은 서술이지만 내용은 충분히 풍부한 책이다. 특히 마지막장인 '인간의 뇌는 현실을 만들어 낸다'라는 부분은 책임감과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마무리였다.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읽으면서도 나와 같은 문외한들에게 좋은 정보를 알게해 준 좋은 책이었다.


내  용>

 ○ 뇌는 생각하기 위해 있는게 아니다.

  • 활유어
  • 캄브리아기 - 포식동물 등장 → 새로운 능력(정교한 움직임)

        ⇒ 에너지의 효율화 필요

  • 예측은 반응을 앞지른다.
  • 알로스타시스(신체예산)
  • 지휘본부 : 뇌
  • 진화에는 “왜”가 없다.

 

○ 뇌는 하나다. 삼위일체의 뇌는 버려라.

  • 플라톤 : 내부의 싸움 ⇒ 본능,감성 vs 이성
본능 파충류 도마뱀의 뇌
감정 포유류 변연계
이성 인간 대뇌피질 (신피질과 그내의 전전두피질)
  • 포유류, 파충류 모두 인간의 뇌와 동일한 제조계획에 따라 만들어짐
  • 신체가 커지면서 뇌도 커지고 재조직됨, 세분화 됨
  • 감정과 이성이 싸운다는 플라톤의 생각은 말이 안됨

- 감정이 보다 합리적인 경우도 많음

Q) 예측을 이해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닐까?

 

○ 뇌는 네트워크다.

  • 수상돌기(가지) ← 세포체(줄기, 근간) → 축삭(뿌리)
  • 1,280억개의 신경세포가 수상돌기, 축삭, 시냅스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임
  • 이를 배선(wiring)이라고 부를 것임
  • 500조개가 넘는 신경세포간의 연결 (시냅스=틈새, 그 사이로 신경전달물질)
  • 항공시스템의 ‘허브’와같은 역할 : 국지적 공항과 허브공항으로 분리되는 것과 같음
  • 서로 다른 신경세포들의 집단이 동일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 축중

         - 동일하게 파리를 가더라도 비행기와 기장 등 조건은 변하는 것과 같은 사례

  • 특징 : 가소성, 복잡성
  • 미트로프 브레인, 주미니칼 브레인

 

○ 어린뇌는 스스로 세계와 연결한다.

  • 뇌는 본성이냐 양육이냐로 단순 구분할 수 없다.
유전자 본성 선천적
배선 환경 후천적
  • 아기의 배선은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 수상돌기가 성인의 2배 : 가소성이 높다.
  • 세부조정이란 자주쓰면 강화되고 안쓰면 약화되어 안쓰는 것에 가지치기가 일어난다는 뜻
  • 세부조정과 가지치기의 예

1. 운영 : 돌봄으로 신체예산의 중점 사용분야에 따라 경중을 둔다.

2. 주의 : 스포트라이트를 만든다. 자기 이름을 불렀을때 번쩍 보는 것

3. 감각 : 다양한 감각중 일상 감각은 적소의 일부로 여기게 된다.

⇒ 이러한 예에 따라 배선된다.

  • 루마니아 : 방치된 아이들
  • P97 무상급식의 필요성

: 방치와 빈곤이 아이들의 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 뇌는 당신의 거의 모든 행동을 예측한다.

  • 관람자의 몫
  • 남아공 로디지아 군대 → 소떼몰이 아이를 적군으로 인식
  • 기억된 현재
  • 주의깊게 제어된 환각
  • 파블로프의 ‘개’ - 뇌는 예측, 대비한다.
  • 세상을 예측하고 배선까지 바꿀 수 있다. 때문에 책임져야 한다.

  cf) P137 스트레스의 영향

 

○ 당신의 뇌는 보이지 않게 다른 외와 함께 움직인다.

  • 인간은 사회적 동물, 사회적 종
  • 사회적 종이란 신체예산을 서로서로 조절한다는 뜻
  • 타인과 신체예산을 예치, 인출한다.
  • 공간, 시간을 초월한다.

 

○ 인간의 뇌는 다양한 종류의 마음을 만든다.

  • 생각과 감정
  • 다양성 - 생존에 필수
  • 기분을 ‘정동’(affect)라고 부른다.
  • 신체신호가 정신의 정동으로 전환됨
  • 정동은 모든 기쁨과 슬픔의 근원

 

○ 인간의 뇌는 현실을 만들어 낸다.

  • 사회적 능력을 만드는 뇌의 5C 능력

       - 창의성(Creativity), 의사소통(Communication), 모방(Copying), 협력(Cooperation), 압축(Compression)

  • 우리 두뇌는 요약을 요약하고 더 요약해서 압축된 요약을 만들어 냄
  • 압축으로 뇌를 통해 추상화가 가능
  • ‘5C+추상화’ 를 통해 사회적 현실 창조
  • P232 진화론적으로 유전자가 정보전달 기관이라고 보나 베선을 통한 다양한 현상

 

○ 부록) 과학이면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