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생각/책 그리고 생각

"인류의 미래를 묻다"를 읽고

liebero 2024. 8. 9. 09:53

프롤로그 | 새로운 진화가 시작된다

 

1장.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생명공학의 미래

        (제니퍼 다우드나 - 캘리포니아대 화학,분자세포생물학 박사)

 

  - ‘유전자 편집genome editing’은 자연선택에 따른 진화와 다르게 인위적이고 때로는 자의적인 진화라고 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기술

 

○ 인간의 유전자를 수정하는 기술

  - 크리스퍼-카스9 유전자 가위(이하 크리스퍼)로 노벨 화학상 수상

  - 멸종 동물을 부활 기대 -> 유전자정보 부족 -> 미지수

  - 유전병을 치료에 사용, 크리스퍼를 HIV 치료에 사용

  - 크리스퍼를 이용한 코로나19(COVID-19)의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

 

○ 유전자 편집으로 유전형질을 바꾼다?

  - 유전자는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특정 형질의 유전자만 찾기 어려움

  - 맞춤아기 문제 -> 책임있게 사용하도록 노력 필요

  -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 배아에 유전자 편집 기술 정보 등록을 요구

 

○ 기술은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 한번 개발한 기술은 없앨 수 없음

  - 책임 있는 방법으로 크리스퍼 기술을 개발하도록 규제의 틀을 마련 제안

 

○ 정확도와 정밀도가 열쇠다

  - 표적 이탈 문제 -> 분자 삽입방식으로 고민

  - 감염증의 사망률과 유전적 요인은 상관이 있는가?

 

○ 과학자는 자신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

  - 과학자로서 성공하려면 집요함과 끈기가 큰 도움이 됨

 

2장. 인간은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 있을까: 200세 시대의 도래

        (데이비드 싱클레어 - 하버드의대 유전학 교수, 노화의 종말)

 

○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기술

  - 노화는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할 수 있다

  - 나이역행 가능 : 유전자 치료의 돌파구를 찾은 덕분

 

○ 노화는 왜 일어날까

  - 노화 과정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존재

  - 생활환경과 생활양식이 노화 과정을 조절, 장수 유전자의 스위치를 활성화

  - 노화의 정보 이론

  - 노화의 원인 : 신체 정보의 상실로 일어남

  - 후생유전 정보 : 세포가 적절한 유전자를 적절한 시기에 읽도록 하는 정보

 

○ 세포 재프로그래밍으로 시력을 회복하다

  -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야마나카 인자를 조합하여 실시

  - 간에도 적용 가능, 녹내장 유전자 치료제 회사 설립

 

○ 노화 속도는 생활 습관으로 결정된다

  - 노화의 원인은 대부분 생활 습관임

  - 시르투인이라는 장수 유전자는 영양이 부족하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활성화됨 : 만족상태에 두면 안됨

  - 호르메시스 : 독성 물질이 독이 되지 않을 정도의 농도에서 자극 효과를 보이는 현상

  -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것

 

○ 인간의 수명은 어디까지 늘어날까

  - 체내에 있는 장수 정보 상실을 막는다면 200세까지도 살 수 있다.

  - 생물학적 나이가 중요함

 

○ 적당한 운동과 사회 활동으로 노화를 예방한다

  - 노화 지연 : 비만 예방을 위해 운동

  - 외국어 공부가 정신 건강에 도움

  - 니코틴산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 Nicotinamide Mononucleotide (NMN)이 시르투인 유전자 활성화

  - 노화는 관리하기 나름 : 병에 걸리고나서 치료는 너무 늦음

 

3장. 보이지 않는 세계는 관측될 수 있는가: 암흑물질과 공룡의 멸종

        (리사 랜들 - 하버드대 물리학교수, 입자물리학, 우주론)

 

○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졌다는 고정 관념

  - 측정한 데이터를 활용 -> 측정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 이론(가설) 정립

  - 암흑물질 : 빛을 방출, 흡수하지 않아 보이지 않음

  - 암흑물질과 보통 물질이 중력을 통해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암

  - 빅뱅으로 발생한 우주마이크로파 배경복사를 설명 가능

  - 모든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고정 관념을 버려야, 새로운 물질관

  - 암흑물질을 직접 보지는 못해도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 공룡 멸종의 원인이 된 혜성 충돌

  - 블랙홀은 직접 볼 수 없으나 물체와의 상화작용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측

  - 함흑물질이 공룡을 멸종시킨 원인이라는 가설

  - 혜성 충돌은 은하의 중간 면에 있는 암흑물질 원반이 일으키는 중력때문

 

○ 인류 진화에 필요한 커다란 의문

  - 인류의 진화를 생물학적 관점뿐만 아니라 우주의 비밀에 도전 필요

  - 우주 인플레이션, 암흑물질·암흑에너지, 신의 입자라는 힉스입자

  - 무엇이 중력을 만들어내는가? -> 암흑물질인가?

 

○ 외계생명체의 존재는 부정할 수 없다

  - 찾기 어렵울 것이지만 그렇다고 노력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는 듯은 아님

 

4장. 인간은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인류의 자기 가축화

        (조지프 헨릭 - 하버드 인간진화생물학교수, 컬림비아 심리학부, 경제학부교수)

 

○ 왜 인간만이 문화를 형성했는가

  - 선대의 방대한 정보에 의지해 살아봤다. 그것으로 문화 형성

  - 문화를 전파한 덕분에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 인간만이 문화를 만들어온 것은 '모방'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유전인가 환경인가'의 논쟁 : 문화를 만든다는 것이 핵심이다.

  - "문화-유전자 공진화"라고 함. 이것은 진화론에 속한다고 보아도 충분

 

○ 인간의 뇌는 분업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문화를 축적하는데 기여한 '집단 뇌'를 사용해 왔음

  - 디지털화는 전 세계와 소통하면서 기존의 관념을 결합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탄생

  - 디지털시대에는 모방의 수단이 한없이 늘어나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냐?

  - 불은 기본적으로 몸밖에서 일어나는 소화 의미, 인간의 뇌는 분업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음

  - 정보 기술이라는 수단은 모두 똑같음, 인간개인이 짊어지는 부담이 줄어드는 것

  - 인터넷에 저장되어 있으니 기억할 필요가 적어짐

 

○ 동성애는 인간만의 특성이 아니다

  - 가족 문제는 인간의 분업과 관련이 있음

  - 포유류는 수컷과 암컷이 하는 역할이 다름, 인간도 마찬가지임

  - 동성애는 단순히 성욕을 채우기 위함이 아님

  - 개인 간의 유대감을 쌓기 위해 나누는 일종의 개인적인 행동을 동성끼리 해온 것

  - 보노보 암컷은 '동맹' 관계를 맺기 위해 동성끼리 성행위를 함

  - 그정도로 보편적인 행동 양식임

  - 인간의 동성애에 대한 반감은 카톨릭이 동성애를 비난하면서 그 사상이 스며든 것

 

○ 인류의 ‘자기 가축화’

  - 자기 가축화 : 집단에 요구되는 조건에 따라 스스로 일종의 도태를 계속해 왔음

  - 스스로 집단에 길들여짐 -> 온순하게 순응을 잘하는 동물이 됨 -> 인류는 이미 자신의 진화 방향을 정해놓았다고 할 수 있음

  - 유전자 편집은 누구나 찬성하는 기본적인 목적에만 다루어지도록 엄격해야 함 -> 전세계적인 윤리규정 필요

 

○ 디지털화는 진화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 중국 유전자 편집 기술로 쌍둥이 아이 탄생, 러시아 가축화 여우 실험

  - 인간은 이미 인공화과정의 진화를 해왔다. -> 문화-유전자 공진화

  - 인류는 이미 200만년전에 자연과 인곤의 경계선을 뛰어넘음

 

5장.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갈 것인가: 음식과 요리의 진화

        (조너선 실버타운 - 애든버러대학교 생물학부 진화생태학 교수)

 

- 음식진화론

○ 요리는 ‘몸 밖에 있는 위’

  - 요리와 더불어 불을 사용하는 것도 인간만의 특성

  - 불은 보호의 목적

  - 불을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

  - 그릇의 발명이 다양한 메뉴의 개발로 이어짐

 

○ 과학자가 생각하는 음식과 건강의 관계

  - 건강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경정적이라는데는 회의적임

 

○ 놓치기 쉬운 ‘과당의 덫’

  - 과당은 단당류 중 하나로 간에서만 분해, 쌓이면 간 나빠지고 비만

  - 포도당은 혈액을 돌아다니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에너지원 제공

  - 가공식품의 감미료를 통해 많이 먹게 됨

 

○ 식문화는 그 나라의 자유다?

  - 개고기는 고기를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이나 고래는 자연고갈의 문제로 봄

 

○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

  - 인공식품과 자연식품의 경계는 거의 없다.

  - 자연선택은 개량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 유전자 메커니즘은 진화의 산물

  - 그에 따른 위험성을 조사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일

  - 예전의 두려움은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됨

 

○ 인공지능, 요리에 도전하다

  - 지금 인공지능은 지렁이 정도, 새로운 레시피는 아직 불가능

 

6장. 진화는 필연인가 우연인가: 인간의 지성과 물리법칙

        (찰스 코켈 에든버러대학교 우주생물학 교수, 영국 우주생물학센터 소장)

 

○ 개미 집단에 리더는 없다

  - 생물학과 물리학은 뗄 수 없고 물리법칙에 따라 행동이 일어난다.

  - 인간은 전통과 문화가 있음

  - 그런반면 생명 활동을 관장하는 문리법칙이 있음

  - 인간의 뇌(지성)가 물리법칙과 다르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음

  - 인간의 집단의 행동에는 리더가 있다.

  - 개미는 페로몬으로 상호작용을 통해 리더없이 움직인다.

 

○ 생물의 행동은 물리법칙의 결과다

  - 생명체의 집단행동은 단순한 방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 생명체의 종류나 행동에 따라 물론 바뀐다.

  - 생물의 행동은 물리법칙에 조종당한 결과일 뿐

 

○ 다양성 너머에 있는 생명의 근원

  - 생명체는 다양성이 있으나 공통성이 있다.

  - 보잘것없는 정보를 걷어내면 단순한 법칙이 숨어 있다.

 

○ 필연을 거쳐 생겨난 개성

  - 수렴진화는 모두 물리법칙에 따라 발생한다.

  - 생존에 큰 영향이 없다면 세부적인 특이성 나타남

 

○ 외계생명체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 생명체가 지성을 가지면 생존에 유리

  - 외계 행성의 생물체도 물리법칙에 따라 수렴진화한다.

  - 진화는 물리법칙이 이끈 결과라는 결론

 

7장. 인류의 종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인공지능과 불멸의 삶

        (마틴 리스-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천문학, 실험철학 교수)

 

○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넘게 될까

  - 데이터 관리나 방사선사 일은 인공지능이 할 것으로 예측하나 배관공이나 정원사 등은 아직 시간 필요

  - 회계, 코딩, 질병 진단정도는 인공지능이 할 수 있으니 요양보호사나, 교소보조 등으로 전환도 안내 필요

 

○ 뇌를 데이터화하면 불멸의 삶을 산다

  - 뇌를 다운로드하면 그것이 과연 당신인가 철학적인 질문 남음

  - 액체질소로 미래에 다시 태어나오 '난민 같은 존재'가 될 것임

 

○ 소수의 인간이 불러올 파국

  - 인간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 무차별적 대량 살상 가능

  - 생물학 무기나 사이버 무기는 핵무기 제조 설비처럼 눈에 띄는 시설이 필요 없음

  - 사생활 보고, 안전, 그다음이 자유로 긴장 필요

 

○ 감시 사회의 균형

  - 안전을 위해 감시 필요, 사람들은 별로 신경 안씀, 프라이버시보다 안전이나 보안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음

  - 중국은 막대한 개인 정보 수집 -> 효율 높은 계획 경제 추진 가능

  - 중국이 디스토피아이지만 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여줌

 

○ ‘포스트 휴먼’에게도 감정은 있을까

  - 중국의 맞춤아기, 윤리적인 문제가 남음

  - 부유층만 이용할 수 있다는 문제와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예상으로 결정하는 문제

  - 화성에 살면서 그에 맞게 유전자를 편집하면 '포스트 휴면'탄생

  - 포스트 휴먼은 우리를 다른 종의 동물로 여길수도 있음

 

○ 과학 기술의 오용과 종말

  - 새로운 과학 기술의 오용이 세계적인 종말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큼

  - 또 다른 걱정은 사회 질서의 붕괴의 문제

 

8장. 인간은 진화를 선택할 수 있는가: 자연선택과 인공적인 진화

        (조너선 로소스-워싱턴대학 세인트루이스캠퍼스 생물학 교수, 생물학자, 파충류학자로 도마뱀의 행동 및 진화생태학 연구)

 

○ 돌연변이는 무작위로 일어난다

  - 진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진화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돌연변이가 있는가 하면 환경 속에서 방사선이나 화학물질 때문에 일어나는 돌연변이도 있음

  - 돌연변이는 필요할 때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ㅇ이 중요

  - 이로운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무작위적으로 일어남

  - 지성이 생존에 유리하여 뇌의 크기를 늘려옴

  - 그러나 진화는 무작위적으로 일어남

 

○ 공룡의 뇌는 인간의 뇌와 비슷했다?

  - 손의 물건을 다루는 능력이 두뇌를 더 크게 만들고 영리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름

  - 가장 큰 뇌를 가진 공룡은 공룡 시대 맨 마지막에 등장

  - 물체를 쥐는 앞다리와 정면을 향한 눈, 이족보행이 인간과 닮음

  -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로 멸종하지 않았으면 인간과 닮았을 수 있음

 

○ 미래의 진화는 인간의 영향을 받는다

  - 유전자 편집은 인공적인 진화라고 볼 수 있음

  - 유전자 편집은 유전병 치료 가능케 함

  - 설령 맞춤 아이가 나와도 조현병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 유전자는 한가지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 진화는 같은 궤적을 그리지 않는다

  - 외계행성도 수렴진화로 비슷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음

  - 오리너구리와 같이 한 번밖에 진화하지 않는 사례도 있어 다를 수 있음

  - 지구와 닮은 행성이라도 진화가 같은 궤적을 그릴 필요 없음

 

○ 환경이 변하면 종도 변한다

  - 기후변화로 자연선택으 압력을 받게 됨

  - 인간이 종을 멸종시켜왔기 때문에 개체 수가 적어 돌연변이와 같은 유전적 변이를 하지 못할 수도 있음

  - 열대우림이 생물학적 다양성이 더 풍부함

  - 도마뱀은 2억 4000만년을 살아남아 1만여종의 다양성이 있음

 

에필로그 | 진화, 과학의 영역을 넘어서

  - 과학지식 대부분은 잠정적이며 그 지식이 중력 법칙처럼 불변하는 진리가 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인터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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